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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평화 타령후 전쟁도발, 제국주의 상투적 방식"

뉴스2017-06-05
북한 "미국 평화 타령후 전쟁도발, 제국주의 상투적 방식"

북한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날 선 반응을 잇따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5일 정세논설에서 "평화라는 광고판을 들고 상대방이 해이한 틈을 타 불의에 전쟁을 도발하는 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침략방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미국 국방부가 수립한 대북 '작전계획 5030'과 중앙정보국이 최근 신설한 '코리아 임무 센터'를 거론하며 "미국은 두서없이 대화 타령을 늘어놓지만, 대북 적대시 정책을 절대로 버리려 하지 않고 있으며 침략의 칼을 끊임없이 갈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앞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달 25일 한국 국회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든 대북제재와 압박을 가하며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진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의 트럼프 행정부 4대 대북정책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지난 1일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를 "부끄러운 골동품"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한두 마디의 요설에 긴장을 풀고 물러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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