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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전력망 무력화 '탄소섬유탄' 개발 1년 앞당겨

뉴스2017-06-09
군, 북한 전력망 무력화 '탄소섬유탄' 개발 1년 앞당겨

군 당국이 인명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전력망을 일시에 마비시켜 전쟁수행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효과를 지닌 탄소섬유탄을 1년 앞당겨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8일 "오는 2019년부터 착수하기로 했던 탄소섬유탄 개발을 2018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1년 앞당겼다"면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하는 탄소섬유탄은 항공기에서 투하되는 폭탄이나 함정에서 발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에 탄소섬유 자탄을 집어넣어 유도장치에 의해 공중에서 폭발시키면 니켈이 함유된 탄소섬유가 무수히 방출돼 송전선에 걸리게 되며 이때 단락 현상이 일어나 정전이 되는 원리입니다.

탄소섬유가 달라붙어 전력망에 갑자기 과부하가 걸리면서 각종 전기·전자 장비가 고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역에 7천~8천여 개의 지하 군사기지를 구축해 놓고 있는 북한의 경우 유사시 대형 발전소 상공에서 이 폭탄을 터트리면 전력공급 차단으로 상당수의 지하요새가 무력화될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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