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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웜비어 유족에 조전…"북한 인권 개탄"

뉴스2017-06-21
문 대통령 웜비어 유족에 조전…"북한 인권 개탄"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오토 웜비어 씨 유족에게 직접 조전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외교 당국 대신 대통령 명의로, 미국 정부가 아닌 유족을 위로하는 방식의 조의 표명은 이례적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미국 내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인류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있는 건 대단히 개탄스럽다며 북한의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웜비어 씨가 최선의 치료를 받도록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 지에 의문을 제기했고, 억류한 사람들의 조속한 석방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북한 인권 상황 비판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를 시작으로 미국측과의 공통 인식을 넓혀 가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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