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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남한 새 정권, 전쟁연습 광란"…B-1B 전개 거론하며 비난

뉴스2017-06-21
북한 매체 "남한 새 정권, 전쟁연습 광란"…B-1B 전개 거론하며 비난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이뤄진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부터 취해야 한다'는 글에서 우리 정부에 대해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전쟁 도발 책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조선의 새 정권은 들어서기 바쁘게 한반도 수역에 미국의 핵동력 항공모함 타격단을 동시에 2개나 진입시키는 사상 초유의 위험천만한 사태를 빚어내고 'B-1B'와 같은 핵전략 폭격기 편대들과 핵동력 잠수함을 비롯한 핵 타격 수단들을 남조선에 빈번히 끌어들이는 등 동족을 해치는 침략전쟁 연습에 더욱 광란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20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에 출동해 우리 공군 F-15K 2대와 훈련을 한 것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B-1B 전략폭격기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9일에도 동해 상공으로 출격해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과 훈련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평화를 원한다면 조선반도 평화의 가장 공고하고 현실적인 담보인 우리의 자위적 핵 무력을 무지하게 걸고 들 것이 아니라 미국의 침략적이며 호전적인 망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부터 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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