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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좋아질 것" 48%…긍정전망 13.9%P 증가

뉴스2017-06-22
"남북관계 좋아질 것" 48%…긍정전망 13.9%P 증가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9∼11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2분기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앞으로 남북관계에 대해 "매우 좋아질 것"과 "다소 좋아질 것" 등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48.1%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조사 때의 "좋아질 것"이란 답변보다 13.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민주평통이 분기별 여론조사를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지금까지는 2015년 4분기 조사 때가 "좋아질 것"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다소 나빠질 것"과 "매우 나빠질 것" 등 "나빠질 것"이란 답변은 12.9%로 1분기보다 8.4%포인트 줄었습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대화채널 복원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감한다"는 답변이 76.9%를 차지했고,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74.4%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을 "협력 내지 지원 대상"이라고 보는 국민은 1분기보다 5.1%포인트 늘었습니다.

그러나 "경계 내지 적대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여전히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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