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군사대응 포함 다양한 대북옵션 준비"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대북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의 위협은 지금 임박해 있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실패한 과거 접근법을 되풀이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는데 여기엔 군사 대응 방안까지 포함된다고 공개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대북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포함될 거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 정권을 더 압박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몇 주 안으로 그런 노력을 보게 될 거라고 말해 추가 대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적 옵션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고위 군사 관리들을 인용 보도해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을 뒷받침했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미국 내 대북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인사의 대북 공개 언급인 만큼 이번 발언이 갖는 무게감은 작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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