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돕겠다"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폐막식 참가를 위해 29일 입국한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9일 IOC 차원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종목별 와일드 카드 제도를 활용해 북한에 출전 자격을 주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단일팀 제안에 대해서도 환영하면서도 이는 남북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촉박한 시간때문에 단일팀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단일팀에 합류하는 북한 선수들의 수만큼 우리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도 부담입니다.
오로지 올림픽만을 보고 달려온 선수들에겐 '출전 포기'란 쉽지않은 결정입니다.
바흐 IOC 위원장은 다음달 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단일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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