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시진핑과 연쇄통화…북핵 대응방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가집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는 한국시각 3일 오전 9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는 오전 9시45분 부터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3일 통화는 오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과 이 기간 갖게 될 양국 정상과의 회담에 앞서 하는 것으로, 외신들은 북핵 공동 대응방안과 철강 공급과잉 사태 등이 주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어 북핵과 무역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함부르크 G20 회의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진핑 주석과 플로리다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대북 제재 등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에서 협조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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