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주요국 반응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측으로 향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4일 관련 브리핑에서 UN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NSC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독일에서 열리는 G20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G20을 활용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연대를 호소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정은 위원장을 비꼬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사람은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은 북한이 4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홍콩 봉황TV는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사흘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과 한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