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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미사일, ICBM급 염두에 두고 분석 중"

뉴스2017-07-04
문 대통령, "북 미사일, ICBM급 염두에 두고 분석 중"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반 소집된 NSC 상임위를 정오부터 전체회의로 전환해 1시간 동안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번 도발을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지만 ICBM급 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다며 그럴 경우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책임한 북한의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은 도발은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도발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이 다시한번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과 군사행동 자제를 촉구한지 며칠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공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당국은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대북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G20 정상회의를 위해 5일 출국이 예정된 만큼 각 부처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합심해 국민이 북한의 도발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ICBM으로 확인될 경우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의 강도가 더욱 세지지 않겠냐면서, 대응 강도도 높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는데는 수 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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