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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보도 예의주시, 한미 정밀분석 중"

뉴스2017-07-04
군 "북한 보도 예의주시, 한미 정밀분석 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성공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애초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이나 성능이 향상된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그 다음날 일찍 미사일의 제원 등에 대해서 공개해왔던터라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오전에 미사일을 쏜 직후 오후에 바로 발표를 했기 때문에 비교적 이례적인 조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 성공을 주장하는 미사일의 모습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 군은 북한이 ICBM 발사를 성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보다 정밀하게 미사일 종류와 기술 수준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인데, 미사일이 단분리에 성공했는지도 분석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5월에 발사한 화성 12형보다 훨씬 더 높고 더 멀리 날아간 것으로 봤을때 성능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은 정상각도로 발사했을때 사거리가 4,500~5,000km로 미국 알래스카 일부까지 도달이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수준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의 중대 보도에 대해 추가적인 브리핑을 할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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