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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확성기 중단 가능성 "북한 반응 봐야할 것"

뉴스2017-07-07
군 대북확성기 중단 가능성 "북한 반응 봐야할 것"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일대 적대행위 중지"를 제안함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반응을 봐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시점에서 예단해 말할 수는 없고 북한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당연히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북측 반응에 따라 우리도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이렇다, 저렇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군사회담을 제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는 그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간 군 통신선 복원 여부에 대해서는 "서해 군 통신선은 연결돼 있다. 신호를 보내면 북측이 안 받으니 차단돼 있는 것"이라며 "언제든지 저쪽에서 받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통신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동해 군 통신선은 끊어졌다"며 "산불이 나 물리적으로 끊긴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제안한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관리체계'에 대해선 "우발적 충돌 방지 수단은 여러가지로, 적시해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포괄적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군사분계선 상호 적대행위 중지 등을 포함해 베를린에서 대통령이 말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남북 군사당국간 신뢰 구축이 긴요하고 적대행위가 종식돼야 한다는 포괄적 제안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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