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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리스크에도 한국에 몰리는 글로벌 자금…"투자자 면역 생겨"

뉴스2017-07-11
북핵리스크에도 한국에 몰리는 글로벌 자금…"투자자 면역 생겨"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핵 개발 위험에도 아랑곳없이 글로벌 자금이 연일 한국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핵리스크에 면역된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위험에도 한국 금융시장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올해 한국 증시, 채권 및 외환시장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올해 들어 18% 상승했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도체 호황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35%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월부터 6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올해 들어 4.9% 올랐다. 원화 가치는 올 상반기에 8.6%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들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들어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절상 폭이 각각 2.3%, 2.2%인 것을 고려하면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한국의 부도 위험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11일 58.46bp로 집계됐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입니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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