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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화성-14형' 발사 참여자에 표창..."새 전투 과업 제시"

뉴스2017-07-13
북한 김정은, '화성-14형' 발사 참여자에 표창..."새 전투 과업 제시"

북한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에게 북한 최고훈장인 김일성 훈장 등을 직접 표창했습니다.

김정은은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미사일 발사 관계자들에게 김일성 훈장과 김정일 훈장, '공화국 영웅'과 노력영웅 칭호와 함께 김정일상, 김일성의 이름이 적힌 시계, 김정은이 이름이 적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수여식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수여식 이후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 참여자들과 기념사진도 활영했으며 기념 촬영에는 리만건 당 군수공업부장과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수여식에서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이 세계정치구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이것은 조선노동당의 병진 노선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붉은 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과 같은 혁명의 핵심역량이 있는 한 두려울 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면서 "앞으로도 당의 국방공업정책을 잘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로켓 연구개발 집단에 "새로운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앞으로 정지궤도 위성 발사용 대형 로켓이나 사거리를 늘리는 ICBM 개발 등의 임무를 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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