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불명' 탈북자 900명 전수 조사

최근 방송 활동을 하다 돌연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낸 전혜성 씨를 놓고 납북이냐 자진 월북이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선양 총영사관에 파견한 경찰을 통해 현지 공안에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전 씨가 중국으로 출국한 다음 지난 16일 북한 매체에 나오기까지 행적 등을 파악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내사에 착수해 전 씨의 집을 조사했고,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입북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내 탈북자들의 출국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거주지가 불분명한 900여 명에 대한 실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최근 북한이 일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재입북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국내에 살다 재입북한 탈북자는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것만 2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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