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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회담 무산...ARF서 첫 남북 외교장관 접촉 이뤄지나?

뉴스2017-07-28
남북군사회담 무산...ARF서 첫 남북 외교장관 접촉 이뤄지나?

베를린 선언의 첫 단추로 여겨진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 회담 제안이 북한의 침묵으로 끝내 무산됐습니다.

국방부는 27일 일희일비 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거의 매년 허용했던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추모식 개최도 처음으로 거부해 민간 교류마저 얼어붙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관심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ARF에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리용호 외무상의 참석 의사를 밝혀와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로서는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성사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ARF 참가를 저지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어 북한의 참가 여부부터 불투명합니다.

북한이 참가하더라도 한미일 3국은 미사일 도발을 준비중인 북한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여 남북 외교장관의 첫 만남은 의례적 인사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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