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북한, 성능 향상된 ICBM급 발사"...사거리 1만km 추정

뉴스2017-07-29
"북한, 성능 향상된 ICBM급 발사"...사거리 1만km 추정

북한이 28일 밤 11시41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고도 3천700km까지 치솟았고, 천여km를 비행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는 분석했습니다.

지난 4일 최고고도 2천802km, 비행거리 933km로 확인된 화성-14형 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합참은 추정했습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화성 14형 사거리를 8천km로 분석됐는데, 이번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이보다 늘어난 1만km급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서부 해안 샌프란시스코까지가 약9,000km여서 미국 본토 내륙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북한이 자강도에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사 시간도 심야시간을 택해 한미 군 당국의 대비태세를 떠보거나, 요격 체계 가동 시간을 교묘히 회피하려는 목적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은 새벽 2시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15분 동안 긴급히 통화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때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