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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의원 "트럼프 '북핵 지켜보느니 전쟁하겠다'고 말해"

뉴스2017-08-02
그레이엄 의원 "트럼프 '북핵 지켜보느니 전쟁하겠다'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 공화당 중진으로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현지 시각 1일, 미 NBC방송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프로그램과 북한 자체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선택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핵 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말했고, 나는 그를 믿는다"고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발언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중국을 통한 대북 압박 같은 외교적 수단으로 북핵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치명적인 군사 행동을 취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계속 공격하려 한다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북한과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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