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사정포 도발 원점 탐지"...국산 신형 탐지레이더 양산

북한군의 장사정포 공격 원점을 탐지할 수 있는 국산 신형 탐지레이더가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8일 LIG넥스원에서 대포병 탐지레이더-II 연구개발 사업 종료회의를 개최했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II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갱도 진지를 타격하기 위한 핵심장비로 내년 초부터 전방부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해외에서 들여온 대포병 탐지레이더에 비해 탐지범위와 작전지속시간, 동시 표적처리능력 등이 향상됐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됐기 때문에 정비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김동호 대화력사업팀장은 "대포병탐지레이더-II의 국내개발 성공으로 만약 적이 화력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즉각적인 대응사격을 통해 적 도발 원점을 초전에 격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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