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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사정포 도발 원점 탐지"...신형 탐지레이더 양산

뉴스2017-08-03
"북한 장사정포 도발 원점 탐지"...신형 탐지레이더 양산

북한이 쏜 포탄을 역추적해 도발 원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신형 대포병 탐지레이더가 국산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이 LIG넥스원과 신형 대포병 탐지레이더의 국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개발이 완료된 신형 대포병 탐지레이더는 적이 쏜 포탄의 탄도 궤적을 역추적해 도발 원점을 파악합니다.

이렇게 얻은 도발 원점 표적은 우리 군 포병부대에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되기 때문에 북한군의 화력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스웨덴에서 만든 대포병 탐지레이더를 사용했는데, 신형 국산 탐지레이더 개발로 장비 운용지속시간이 6시간에서 최대 18시간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국산 탐지 레이더는 또, 주·야간 상관 없이 동시에 여러 표적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할 핵심 장비로 손꼽힙니다.

북한군은 신형 방사포를 비롯해 방사포 5,500여 문과 야포 8,600여 문 등 모두 14,000여 문의 장사정포를 갖고 있어 우리에게 큰 위협입니다.

군은 신형 대포병 탐지레이더를 내년 초부터 전방부대 위주로 실전배치할 예정이라며, 북한군의 도발 원점을 초전에 격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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