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른 가운데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3일, 국회를 찾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현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3일 국회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계속되는 전략 도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 안보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효과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당 지도부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안보실장은 "지난 7.28 도발은 7.4 도발 이후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감행한 도발"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제재가 더 강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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