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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FG·9.9절 전후 6차핵실험 등 도발가능성...한미 집중 감시

뉴스2017-08-03
북, UFG·9.9절 전후 6차핵실험 등 도발가능성...한미 집중 감시

북한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과 북한 정권수립일인 다음달 9월 9일을 전후해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북한은 2일 6.15 남측위에 북미 대결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8.15 남북 공동행사를 거부한데 이어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국에게 대북적대시 정책의 전환과 종말 중 선택하라며 사실상 남북 관계는 외면하고 대미 압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신문도 3일 '주체 조선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미 본토가 생사존망의 칼도마 위에 오른 새로운 현실은 미 행정부가 흰 기를 들고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을 분분초초 재촉하고 있다"며 "미국이 체면 유지를 위해 이러한 현실적 요구에 계속 불응하면서 대북 적대시 정책에 끈질기게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받아 안을 것은 우리 국가가 연속적으로 보내주는 예상치 않은 '선물 보따리'들 뿐일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달 말 국방위에서 "탄도미사일 추가발사와 6차 핵실험 등 전략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폭발력이 증대된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와 투발수단 능력을 시현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 핵실 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9월 9일에 5차 핵실험을, 앞서 2015년 UFG 훈련 13일 전 목함지뢰도발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한미 당국은 UFG를 전후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감시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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