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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기구 "남북관계, 남한 당국 태도에 달렸다"

뉴스2017-08-04
북한 대남기구 "남북관계, 남한 당국 태도에 달렸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북한의 '화성-14형' 발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거칠게 비난하며, 남북관계 개선 여부는 남측 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민화협은 3일 대변인 담화에서 "현 집권자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를 걸고 그 무슨 '대북정책 동력' 타령을 하고 있는데,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 당국이 그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지고, 실천으로 그 진정성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과 같이 보수 정권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우매한 짓을 계속한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남조선 당국은 정신병자 같은 트럼프의 광기 어린 장단에 같이 춤을 추다가는 핵전쟁의 참화밖에 불러올 것이 없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민화협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과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 등에 대해 "추하고 쓸개 빠진 짓"이라며 "현 남조선 당국 역시 대미 추종, 친미 사대에 얼마나 쩌들대로 쩌들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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