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속 밀착하는 북-이란..."군사협력 추진 가능성"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열흘 간 방문하면서 군사 협력 방안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NBC는 김영남의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이란 방문의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며 북한은 이란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다른 목적들을 위한 대화를 나누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다른 목적들에는 유엔이나 미국, 유럽 등의 제재를 피하는 방안과 김정은을 위한 자금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국가안보연구소 에밀리 랜도 선임연구원은 "지금 이란에게 북한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협력이 있을 수 있다"며 "북한에게는 누가 현금을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고 그것이 핵무기나 그에 필요한 부품 개발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매튜 번 미국 하버드대 존F케네디스쿨 교수도 "초기 이란 미사일은 북한 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여겨졌다"며 "이제 양국간 핵 협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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