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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3각 대북 공조' 확인…오후 ARF 회의 개막

뉴스2017-08-07
한미일 외교장관 '3각 대북 공조' 확인…오후 ARF 회의 개막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고노 타로 일본 신임 외무상이 7일 낮 오찬을 겸한 한미일 3국 회담을 열었습니다.

세 장관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상황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6일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 3분 가량 대화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리 외무상에게 베를린 구상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한미공조로 대북압박을 펼치는 상황에서 그런 대북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강 장관은 진정성을 강조하며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7일 오후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ARF 외교장관회의가 개막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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