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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청도 해상에서 북한 주민 1명 구조...송환 예정"

뉴스2017-08-10
통일부 "대청도 해상에서 북한 주민 1명 구조...송환 예정"

통일부는 서해 대청도 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 1명이 우리 어업지도선에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을 만나 "지난 6일 오후 3시쯤 대청도 동쪽 해상 1.3km 지점에서 표류 중인 북한 주민 1명을 우리 어업지도선이 발견해 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합동심문조사결과, 구조된 북한 주민은 30대 남성으로 북한 몽금포 해안에서 조개를 캐다 조류에 휩쓸려서 떠밀려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주민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송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전 9시에 판문점 직통전화로 내일 오후 2시 송환계획을 통보하고자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면서 "오후 3시 30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송환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어선 표류 등을 이유로 우리 해역에서 모두 9차례 북한 주민들이 구조됐으며, 36명이 북으로 송환됐습니다.

이 가운데 판문점을 통한 송환은 5명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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