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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북, 비상대기태세 발령... 핵전쟁 공포감 극에 달해"

뉴스2017-08-11
RFA "북, 비상대기태세 발령... 핵전쟁 공포감 극에 달해"

북한당국이 군 단위 당위원회와 민방위부 주요 간부들에게 비상대기태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주민들의 전쟁 공포감과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RFA는 10일 자강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정부 성명을 실은 8일자 노동신문이 군용헬기에 실려 자강도 등에 8일 당일에 배포됐다"며, "김정은의 신년사가 실린 때를 제외하고 군용헬리콥터가 동원돼 노동신문을 실어 배포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강도의 소식통은 "정부 성명이 언론에 공개되기 전인 7일에 각 시, 군 당위원회 부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비상대기 태세가 발령됐다"며 "당중앙군사위원회의 비상대기 명령서는 각 지방 당위원회 총무부에 전자우편으로 하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또, "중앙에서 이미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순서대로 우리식의 미사일과 핵 시험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어 주민들이 느끼는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상당하다"며 "미국과 핵전쟁을 한다면 이 땅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RFA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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