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면담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 발언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조지프 던포드미국 합참의장과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던포드 의장과 최근 북한군의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발언 등으로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를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 접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순진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배석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군 사령관과 마크 내퍼 주한대사 대리 등이 함께 청와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등 우리 군 수뇌부와도 잇따라 만나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다음 주 시작될 한미 연합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 준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던포드 의장은 14일 밤 중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와 함께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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