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요격 확률은 트럼프 대통령이 홀인원할 확률 정도"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미국이 요격할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 정도로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는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장의 최근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거리입니다.
미 군사 안보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핵확산 반대 지원단체인 '플로쉐어스 펀드'의 조지프 서린시온 대표 등 군축 전문가들을 인용, 북한의 ICBM을 현 미사일 방어, MD 체계로 요격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서린시온 대표는 "북한 ICBM을 요격할 수 있는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홀인원을 할 확률 정도"라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본토 방어가 주목적인 현재 국가 미사일 방어체계는 가장 기초적인 미사일 위협 대응용일 뿐이라면서, 실제로 중간단계에서 ICBM 등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 체계의 요격 기록은 "최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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