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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을 '주적'으로 지칭한 표어 게시 확인돼

뉴스2017-08-21
북한, 남한을 '주적'으로 지칭한 표어 게시 확인돼

북한이 리모델링을 마친 사상교육관에 남측을 '주적'이라고 지칭한 표어를 게시한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20일 방영한 '자강 땅에 흐르는 피의 절규-자강도 계급교양관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2월 개건된 자강도 계급교양관이 소개되는 도중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어가 등장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처음 방영된 데 이어 20일 재방송됐습니다.

표어 밑에는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에 대한 극악무도한 도전', '변하지 않는 흡수통일 야망', '태양을 가려보려는 만고역적 행위'라고 쓰인 문구와 함께 관련 사진과 글이 붙어 있습니다.

북한에서 계급교양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국을 비롯해 북한에 적대적인 국가와 지주·자본가 등을 배격하고 투쟁하도록 하는 사상교육입니다.

이 교육을 하는 교양관에 북한이 남쪽을 상대로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자신들의 주적을 미국이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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