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FG 개시...한반도 정세 예측 불가 위기"

한미 UFG 연습 첫 날인 21일 하루 종일 침묵을 지키던 북한이 밤늦게 관영매체를 통해 비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UFG를 북침 전쟁연습이라 규정하며 "조선반도 정세는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도 "미국과 남한이 지른 불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서도 UFG 기간 중 도발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지난 14일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 받은 뒤 1주일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괌 포위사격 유보 후 김정은이 현 정세를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이 북한에 도발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미국과 중국이 정상간 통화와 군 최고책임자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공조를 약속한 최근 상황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UFG 연습 사흘째 SLBM을 발사한 것처럼 기습적인 도발의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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