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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에 미사일 기술 유출 없었다" 결론

뉴스2017-08-23
우크라 "북한에 미사일 기술 유출 없었다" 결론

우크라이나 정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우크라이나 기술이 유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기술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와 이타르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진상조사를 지시받은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국방회의의 투르체노프 서기는 현지시간 22일, 로켓 엔진이 우크라이나 영내의 공장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정하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투르체노프 서기는 보고에서 우크라이나의 수출관리 시스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는 국가에 군사물자 수출을 허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켓기술과 제조에 관한 기술적 문서는 확실하고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강조하고 기술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미국 로켓전문가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마이클 엘만은 북한의 ICBM급 "화성14"에 대해 옛 소련제 로켓엔진 "RD-250" 개량형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4일 북한이 지난달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급 미사일 엔진을 암시장에서 조달했으며, 공급처로 과거 러시아와 연계된 우크라이나 로켓 생산업체 '유즈마슈'가 지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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