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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체엔진 ICBM 도면 첫 공개

뉴스2017-08-24
북한, 고체엔진 ICBM 도면 첫 공개

북한 김정은이 미사일부대 사령부 시찰 8일만에 공개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번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화성-14형의 개발을 맡고 있는 연구소를 찾았는데, 대기권 재진입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과시하면서, 아직 시험발사하지 않은 새 미사일 도면까지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북한 매체 보도를 보면, 환하게 웃는 김정은 뒤편 미사일 도면에 화성-13이란 글자가 선명하고 바로 아래엔 3단으로 추정되는 추진체가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3일 고체연료 엔진에 쓰이는 갈색 원통형의 연료통도 공개하며 김정은이 고체엔진 대량 생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13형은 지난 2012년 김일성 100회 생일 열병식에 3단 액체 엔진 미사일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3년 뒤 열병식에선 2단 미사일로 재등장했지만, 이번 도면을 보면 3단 고체연료 미사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시험 발사한 화성 12형과 화성 14형은 모두 액체엔진을 사용해 발사대기시간이 길어 무기용으로 부적합한다는 평갑니다.

북한은 또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 3이란 제목의 도면도 공개했습니다.

한 달 전 일부만 드러났던 북극성 3형도 역시 고체 엔진을 탑재한 SLBM으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미사일 고도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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