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소속 직속기구로 새 정부에서 신설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송영길 의원을 위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시 대통령 소속 기구인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 교수를 발탁했습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새 정부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물망에 오를 정도로 외교 분야에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지난 5월 말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문 대통령의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전달하는 등 '러시아통'으로 불립니다.

16~18대 국회의원 거쳐 인천광역시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동북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신설됐으며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5명의 정부위원 및 최대 25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현재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자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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