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 "대북 외교적 해법서 절대 안벗어나"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 해법에 대해 "외교적 해법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현지시간 30일, 방미 중인 송영무 국방장관과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강경발언이 외교적 해법 고갈을 의미하냐는 기자 질문에 매티스 장관이 '아니다'라고 답하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협력을 계속할 것이다.
송 장관과 나는 양국과 양국의 국민, 양국의 이익 보호를 제공할 책임을 공유했다"며 "그것이 오늘 여기서 우리가 논의할 사안이자 협력할 분야"라며 한미간의 지속적인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관계가 1950년 이후 한국의 안보를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주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의 토대라고 발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신뢰성 있는 군사적 대응 방안이 외교적 노력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의 강화를 재확인하며 한국의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를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이 여전히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음에 따라 미국은 당분간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라 대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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