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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C 긴급 개최···"북한 전멸 원하지 않아"

뉴스2017-09-04
미국 NSC 긴급 개최···"북한 전멸 원하지 않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백악관이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자국과 동맹인 한국, 일본을 보호할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으며, 동맹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히고 괌을 포함한 미국 영토와 동맹에 대한 어떤 위협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엄청난 군사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유엔 안보리의 통일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전멸을 바라지 않지만 미국은 이렇게 할 수 있는 많은 방안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휴일임에도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군사적 대응 방안에 대해 일일이 보고받기를 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북한을 공격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라는 말로 답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한국이 북에 대한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다는 걸 알아가고 있을 거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경고하면서 대북 제재와 압박의 수위를 최대한 높여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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