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위험성"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우리 경제 회복세에도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높습니다.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인 4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립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경제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북한 6차 핵실험이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차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시장보다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먼저 열린다는 점이 큰 변수입니다.
충격 완화 장치가 없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초 차관급 회의를 장관급 회의로 격상해 개최합니다.
이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전날인 3일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매우 엄중한 상황인만큼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재 가동중인 합동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4일 오전 별도 대책 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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