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9.9절 화성-14형 또는 신형ICBM 시험 가능성"

북한은 6차 핵실험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장착할 수소탄의 위력과 내부구조설계를 검증됐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험을 통해 핵탄두의 소형화와 같은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한 만큼 다음 도발은 운반 수단, 다시 말해 발사체 시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차례 고각으로 시험발사한 화성-14형을 이용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당시 2차례 모두 각각 최대 정점고도 2,800킬로미터와 3,700킬로미터로 고각발사했을 뿐 정상각도로 발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오는 9일 미국을 겨냥해 화성-14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재진입 능력을 과시하려 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최근 도면을 공개한 신형 ICBM 화성-13형을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핵실험에 따른 국제 사회의 제재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며 내부 결속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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