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현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에 미군의 대기관측기 WC-135, 일명 '콘스턴트 피닉스'가 5일 오전 착륙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기관측기 WC-135는 지난 3일 강행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대기중 방사성 물질을 채취·분석하기 위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WC-135가 5일 오전 7시 40분쯤 가데나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한국 동해상을 중심으로 핵실험에 따른 방사성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먼지 등을 채집한 뒤 가데나기지에 착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관측기는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풋 공군기지 소속으로, 과거에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도 오키나와를 거점으로 감시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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