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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북한대사관, 독일 정부 압력에 밀려 임대사업 종료"

뉴스2017-09-06
"베를린 북한대사관, 독일 정부 압력에 밀려 임대사업 종료"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이 유엔의 대북 제재에 발을 맞춘 독일 정부의 지속적 압력에 밀려 대사관 건물 임대사업을 끝낸다고 현지시간 5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영 ARD 방송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판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대사관은 최근 세입자인 독일 호스텔 운영업체에 임대차계약 종료를 통보했습니다.

독일 외무부 당국자는 "이런 대사관 건물 임대 관행을 끝내는 일과 관련해 추가 진전이 이뤄졌다"고 답변하며 사실임을 확인해줬다고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은 전했습니다.

북한대사관은 독일 통일 이후 근무인력 축소 등으로 남는 건물 공간을 2004년부터 호스텔과 컨퍼런스센터 업체에 각각 임대하고 월 약 4만 유로를 받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강화 결의에 따라 북한대사관 측에 임대사업 중단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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