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진항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국제철도 확충과 북한내 수송능력 강화에 필요한 자재 제공 등을 러시아에 요청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8일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수송루트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6월 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철도국제협력기구 각료급회의에 참석한 장혁 북한 철도상이 러시아 측에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북한은 나진항을 기점으로 더 많은 양의 화물수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철도용 침목과 수송용 전력, 레일용 강철 등의 자재제공을 요청했습니다.

또 북한내 철도 현대화 사업에도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요청에 대해 러시아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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