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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튼 미 전략사령관,"북한 6차 핵실험, 수소탄 추정"

뉴스2017-09-15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북한 6차 핵실험, 수소탄 추정"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현지시간 13일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은 북한의 주장처럼 '수소탄'이 맞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하이튼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 실험과 실험에서 도출된 각종 지표를 봤다. 규모도 봤고, 보고서도 봤다"면서 "그 정도 폭발 규모로 볼 때 수소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튼 사령관은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전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폭발력이 이전 5차례의 실험보다 훨씬 큰 100kt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핵 전문가들도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6차 핵실험에 따른 지진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폭발력이 애초 120kt에서 250kt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놨습니다.

미 관리들은 그간 북한의 수소탄 실험 주장과 관련, 이를 반박하지도 확인하지도 않아 왔습니다.

일부 관리들은 북한의 주장을 반박할 별다른 내용이 없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수소탄은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결합할 때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한 무기로,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등의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원자폭탄보다 수십~수백 배 강한 폭발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면 이는 북한의 핵 개발 진도가 상당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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