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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미사일 상공 통과...도발 결코 용인 못해

뉴스2017-09-15
일본, 북 미사일 상공 통과...도발 결코 용인 못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오전 7시 1분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 이른바 J 얼럿을 발령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7시 4분 일본 상공으로 들어와 7시 6분 쯤 빠져나갔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어 홋카이도 동쪽으로 2천 2백 킬로미터를 더 날아가 태평양에 떨어졌다며 총 비행거리는 3700킬로미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관방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 항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전 귀국한 아베 총리도 곧바로 총리 관저로 이동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인 못한다며 유엔 제재결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안되다는 게 다시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의 길을 계속하면 밝은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NSC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다는 점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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