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축대사 "모든 대북옵션 유지…지금은 외교적 트랙 위"

북한이 또다시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지만, 미국은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는 16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어떤 옵션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지만, 지금은 외교적 트랙 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우리는 모든 외교적 옵션들을 사용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드 대사는 "안보리 제재가 아직 완전히 이행되지 않아, 우리가 바라는 만큼 북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중국이 두 차례 안보리 제재 통과를 도왔다면서 중국이 가진 유일한 영향력을 북한을 상대로 행사할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중국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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