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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국인 58%, 외교해법 실패시 대북 군사행동 지지"

뉴스2017-09-16
갤럽 "미국인 58%, 외교해법 실패시 대북 군사행동 지지"

미국인들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법이 실패할 경우 북한을 무력으로 공격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15일 나타났습니다.

또 외교적 해법으로 북핵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보는 견해가 빠르게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6~10일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성인 남녀 1,022명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교·경제적 해법 실패 시 북한에 군사행동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39%에 그쳤고, 무응답층은 4%였습니다.

​​ 응답자들은 외교적 해법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0%가 '그렇다', 4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모르겠다'는 의견은 4%였습니다.

다만 미국인들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현실성 없는 협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59%가 '그럴 가능성이 작다.', 38%가 '그럴 수 있다'고 답해 2003년 조사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4%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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