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평양서 개막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가 17일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17일 "선수권대회에는 조선을 비롯한 세계 69개 나라와 지역의 선수단, 대표단들이 참가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평양 시내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 체육인들이 태권도성지관에서부터 개막식 장소인 태권도전당에 이르는 연도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열광적으로 환영해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회 위원장,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박봉주 총리는 축하연설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이 체류기간 서로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진행됐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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