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반기문 "6·25 이래 가장 위험한 시기…우발 충돌 막아야"

뉴스2017-09-26
반기문 "6·25 이래 가장 위험한 시기…우발 충돌 막아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우발적인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특별대담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지만 북핵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위험한 수준에 이른 적은 없었다"며 "6·25 전쟁 이래 한반도에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그러나 "정부를 믿고, 절대 동요하지 말고 경제에 몰입하기 바란다"며 "한미 동맹이라는 강력한 수단이 있고, 한국과 미국은 국력과 국방력 측면에서 북한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월등하다"며 "우리는 가치, 정치, 군사, 안보 등의 면에서 든든한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과거 역사를 보면 전쟁이 계획에 따라 일어난 경우도 있었지만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다"며 "우발적 충돌은 한국, 미국, 일본 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