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 강' 북미, 다음 카드는?

미국과 북한이 거친 설전을 주고 받으면서 강 대 강 대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특히 이른바 최고존엄으로 불리는 김정은이 직접 초강경 대응조치를 언급한 만큼 현재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이미 태평양 상 수소탄 시험을 거론했습니다.
우선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14형에 모의 핵탄두를 탑재해 정상 각도로 5천km 이상을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지난 15일 비행거리 3,700km가 넘는 화성-12형 발사한 데 이어 미 본토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계산입니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3형을 태평양 상에 터뜨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시점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가 유력한 가운데, 최근 미군의 B-1B 무력시위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다음달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한반도 인근 해상에 투입해 우리 해군과 합동 훈련을 합니다.
현존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 스텔스 전투기와 전략핵잠수함 등도 한반도 출격이 예상되는 전략무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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