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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10월도발 가능성 묻자 '묵묵부답'…베이징서 평양행

뉴스2017-09-28
리용호, 북한 10월도발 가능성 묻자 '묵묵부답'…베이징서 평양행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을 향해 '말 폭탄'을 퍼부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8일 경유지인 베이징을 떠나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리 외무상과 북측 대표단은 28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배웅을 받고 평양행 고려항공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서 만난 리 외무상은 뉴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했다고 말하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던 것과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26일 오후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 북한 대사관에 머물러왔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 기간 중국 측과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리용호 외무상은 25일 뉴욕을 떠나기 전에 숙소 앞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했다면서 자위적 대응권리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유엔 총회 연설에선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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