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트럼프, 북한에 대해 외교노력 계속하라 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6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런 외교적 노력들은 첫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 안보 문제를 놓고 대통령과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계속된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외교안보 측근들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강경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방송에서 이란의 핵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앞으로 나쁜 합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25년 간 북한과 협상과 합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북한에 대해 협상 테이블로 오라고 애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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